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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의 안전과 국가 안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비행시뮬레이터 기술! 지난 1부에서는 비행 시뮬레이터의 장점과 국방 분야에서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2부에서는 비행시뮬레이터 기술이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또 대한민국 비행시뮬레이터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아직 비행시뮬레이터 1부를 보지 않으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클릭! -> 조종사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한 기술! 비행 시뮬레이터에 대해 알아볼까?<1부>




비행시뮬레이터 기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최초의 비행시뮬레이터는 언제, 어디서 탄생 했을까요? 바로 1930년대 미 육군에서 초보 파일럿 양성을 위한 훈련 장비로, 비행 시뮬레이터 ‘Link Trainer’를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에 비행 시뮬레이터는 실제적인 훈련을 위한 장비로 인식되지 못하고 오락용으로만 취급 당했는데요. 그러다 미 육군항공대에서 훈련용으로 이 장비를 도입하게 됩니다. 당시 미 육군항공대에서는 계기 비행 경험이 부족한 조종사들이 악천후나 야간에 비행을 할 때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는데요. 이 비행 시뮬레이터 덕분에 실제와 유사한 훈련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지요. 이후 시뮬레이터 산업 역시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전투기 시뮬레이터는 세계 최대의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트’를 기반으로 만들어 낸 Prepar3D 시뮬레이터가 대표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우선 Prepar3D의 기반이 되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를 한 번 살펴볼까요? 이 게임은 1982년 출시 이후 2006년까지 10개가 넘는 작품으로 탄생한 극사실주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데요.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듯 모든 계기판과 버튼을 체크해야 하고, 게임에 사용되는 단축키만 무려 200개 이상이랍니다. 이처럼 현실성이 높다보니, 대한항공에서는 비행 시뮬레이터 콘테스트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도 했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그런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게임의 저작권과 소스를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구입하면서 탄생한 것이, 바로 Prepar3D 시리즈입니다.





Prepar3D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게임에 수천 개의 기능과 그래픽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야간 투시, 적외선 카메라, 다중 모니터 등 다양한 기능 지원, 그리고 실시간 기상 시스템을 통해 현실적인 경관을 구현해 내었지요. 이처럼 다양한 기능과 디테일한 비행 시나리오 구현 덕분에, 비행 초보자부터 공군 조종사까지도 심도 있는 시뮬레이션 훈련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30일에는 최신 버전인 Prepar3D v4가 출시되었는데요. 가상현실(VR) 기기 지원과 비디오 녹화 기능, 그리고 아프리카 및 중동 등의 지역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전투기 조종사들은 보다 생생한 훈련을 받으며, 조종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겠지요?




대한민국 비행 시뮬레이터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 시뮬레이터 기술은 언제 시작되었고, 또 어디까지 발전했을까요? 대한민국 육군은 1979년에 미 육군으로부터 UH-1H 헬기 조종사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인수받아 운영해왔는데요. 2000년대에는 AH-1S, UH-60 시뮬레이터를 추가로 전력화 해 운용 중에 있지요.





또한 대한민국 육군항공학교에서는 공군 및 해군 조종사 훈련 때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연간 12,000시간의 시뮬레이터 교육훈련을 시키고 있는데요! 이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한 훈련이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려 항공기 대비 연간 약 85%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공군은 1980년대 이후부터 해외 전문기업으로부터 FTD급 시뮬레이터를 도입하여 운용중에 있으며, 1990년대 이후부터는 OFT(Operational Flight Trainer: 비행절차훈련기)급의 시뮬레이터를 도입하였지요.


국내 기술로는 1998년 한국항공에서 F-5 CPT(Cockpit Procedure Trainer: 조종절차훈련장비)를 제작하였으며, 이후부터 군용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터의 국산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비행 시뮬레이터는 통상적으로 훈련 용도에 따라 실제 항공기의 조종석 및 항공 데이터를 정확하게 반영하여 환경을 구성하는 FFS(Full Flight Simulator: 모의비행장치)급과, 영상 및 조종 데이터 등이 일부 제한된 형태로 일부 기술을 훈련하기 위한 용도의 FTD(Flight Training Device: 조종훈련장비)급으로 구분되는데요! 공군은 이처럼 다양한 시뮬레이터의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행 시뮬레이터의 장점과 국내외 비행시뮬레이터 기술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비행 시뮬레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하여, 실제와 거의 유사한 훈련이 가능할 정도임을 잘 알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비행 시뮬레이터 기술이 더욱 향상되어 전투기 조종사와 우리 영공을 안전하게 지켜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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