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산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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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잘 먹어야 진격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패전하여 불리한 상황에 있더라도. 초보는 공격을 중수는 방어를 고수는 병참을 생각한다.“ -한신-


나폴레옹과 한신의 말처럼, ‘보급’은 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과거 전쟁의 역사를 살펴보면 탁월한 전술보다 원활한 보급이 승패를 결정하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보급 문제에 상당히 신경 썼던 나폴레옹조차 러시아 원정 때 혹한과 보급 고갈로 인해 실패했다는 점만 보아도, 보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보급은 결국 군대 자체를 움직이고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이라 정의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과거의 전술이나 전략들의 상당수는 시대의 변화와 무기의 발전 등으로 상당수 사장되었음에도, 보급만큼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지요.



<나폴레옹 러시아 원정(출처: Flickr)>



게다가 과거 보급품의 종류가 무기, 갑옷, 식량, 식수 정도인데 반해, 현대에 들어서는 각종 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연료와 탄약, 수리 및 정비를 위한 부품까지 포함되면서 더욱 방대해 졌습니다. 그래서 군수 지원함, 전술 수송기, 전술지원차량, 탄약수송트럭 등 보급 수송을 위한 장비들이 개발되었는데요. 덕분에 우리 군은 이러한 군수 장비들을 운용하면서, 현재 다양한 군수지원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군수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현대전은 군수 지원함이나 수송기와 같은 군수 지원 장비보다, ‘군수지원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답니다. 걸프전 때를 예로 들어 볼까요? 당시 미군은 수송된 컨테이너 보급물자 약 40,000개 중 절반에 달하는 20,000개 이상이 안의 내용물이 무엇인지 파악도 못하고, 개봉조차 못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미군은 민간택배시스템을 집중 연구해 이를 군수지원시스템에 적용하게 됩니다. 결국 바코드 형식의 라디오 주파수 검증표를 사용해서, 수취인이 바코드를 스캔하면 무엇이 실려 있고 어디로 발송되는지를 즉각 알 수 있게 되었죠. 이 시스템 덕분에 이라크전쟁에서 미군은 전쟁준비와 수행에 있어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답니다.



<군수품을 PDA로 관리중인 장병(출처: 국방부 블로그)>



우리군 역시 일찍부터 바코드와 PDA를 활용한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를 구축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군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IT강국다운 모습이지요? 보급 장비의 확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우리 군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보급의 질적, 양적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란?


군수현장에서 수행하는 수입, 검수, 입고, 저장, 색출, 출고 등의 창고 업무를 바코드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활용해 현장에서 자동 처리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군수정보체계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직접 육안으로 확인해 수기로 업무를 처리한 후 사무실로 돌아와 군수정보체계에 입력했기 때문에, 업무 처리에 시간이 많이 들고, 데이터 입력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는 창고 업무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처리해 업무 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자산을 확인해 물류 체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보급의 미래! ‘자율군수지원시스템’


그렇다면, 현재 군은 보급에 있어서 어떠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요? 바로 군수물자 관리부터 수송까지 자동화되는 ‘자율군수지원시스템’ 입니다!





자율군수지원시스템은 아군부대의 요청에 따라 물류관리 로봇이 필요한 물자를 자동으로 적재하고, 적재 받은 전투물자를 무인 수송차량의 자율주행 또는 무인기를 통해 무인 수송하는 시스템입니다.


무인화를 통하여 전쟁에서 사용자가 군수지원을 요청하게 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군수지원을 수행하며, 인적자원 소요를 최소화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일반적인 물자수송뿐만 아니라 자동 재급유, 부상병 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재 우리나라는 다양한 미래국방기술을 연구 중에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험지에서도 군수 지원을 위해 무인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무인 차량 험지 고속 주행기술’, 장병과 무인로봇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군수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지능형 협업 기술’, 마지막으로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객체 탐지 및 인식 기술’이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자율군수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우리 군은 인력과 비용, 시간까지 크게 절약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군수지원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하고, 세계적인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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