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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것은 독립군의 무기에 권총이 많다는 점입니다.

  

사실 권총은 소총보다 종류도 그리 많지 않았고 탄약 역시 비교적 구하기 쉽기 때문인데요. 기록에 따르면, 우리 독립군은 독일제 ‘마우저 자동권총’과 ‘루거 P08’ 권총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마우저 자동권총은 독일뿐만 아니라 중국, 스페인 등지에서 복제품이 마구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비교적 구매와 탄약의 보급이 수월했다고 하는데요! 마우저 권총은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이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을사늑약(1905년) 이후 의병을 이끌고 13도창의군에 가담해 서울로 진경하기도 했던 홍범도. 머슴 출신이라고 동료 의병장들에게 배척당하기도 했지만 만주로 이주해 독립운동을 계속하여 삼둔자 전투와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루거 P08 권총은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적과 근접한 상태에서 속사하기 좋아 많이 사용됐다고 하네요~




<루거 P08 권총>




마우저 권총



마지막으로, 독립군이 사용한 중화기 무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소총과 탄약조차 보급이 어려웠던 독립군이 대포와 같은 중화기를 보유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는데요(기록에 따르면 제식 미상의 포 2문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중화기 무기인 ‘기관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청산리 전투 때 우리 독립군은 당시 국제표준기관총이었던 맥심 기관총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프랑스제 루이스 경기관총, 그리고 노획한 일본제 96/99식 경기관총 등을 사용했는데요. 하지만 보유한 숫자가 부족하여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당시 국제 표준이었던 맥심 기관총>





<프랑스제 루이스 경기관총>




지금까지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들고 싸웠던 무기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향후 우리 독립군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광복군으로 개편하였고, 중국의 원조를 받으며 중국군이 쓰던 무기를 지원받았는데요. 또한 별도로 광복군은 미국제 M1 소총이나 영국 리엔필드 소총 등을 받아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미국 M1 Grand 소총.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 당시 미 육군이 사용했던 제식 화기. 장탄수는 8발에다가 반자동 방식을 사용하여 빠르게 탄환을 날릴 수 있고, 다른 화기에 비해 화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많은 광복군은 M1을 애용하였으며 6·25 전쟁 때도 많은 활약을 하였다.>





<영국 리엔필드 볼트액션 소총. 영국군의 지원을 받아 많은 광복군이 사용했으며, 장탄수가 10발인데다 빠른 연사속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복 70주년 맞아 독립군 유물 대거 공개(출처: 연합뉴스TV)>



우리 광복군은 안타깝게도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는 바람에, 직접 무기를 들고 한국에 주둔한 일본군을 몰아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조국을 위해 무기를 들고 끝까지 싸웠으며, 우리 민족들도 3·1운동 등을 벌이며 독립을 위해 투쟁했습니다. 

  

올해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독립군과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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